수젠텍, 주가 8%↑ 文대통령 '항원신속키트' 활용 추진
2020-12-07 13:55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젠텍 주가는 오후 1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46%(1950원)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은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마쳤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이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처럼 콧물 등 검체를 이용해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20~30분 이내에 육안으로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검사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판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고가의 검사장비나 시설 없이 키트만으로 분석이 가능해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나 상대적으로 방역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항원 신속진단 외에도 코로나-인플루엔자 항원 동시진단키트, 중화항체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진단부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 판단에 이르는 진단 키트 포트폴리오를 갖췄기 때문에 백신 보급 이후에도 제품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