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또 터졌다…이태원 웨스턴라운지 등 술집 5곳서 11명 확진
2020-12-07 12:39
방문자 379명 검사 진행 중
서울 이태원 소재 술집 5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7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태원 소재 펍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 등 주점을 방문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각 확진자는 일행이 아닌 해당 점포를 다녀간 사람들로 타 지역 거주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또 다른 지역 내 연쇄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용산구는 작성된 출입명부를 토대로 방문자 379명에게 검사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 이들에 대한 검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누락된 방문자를 위해 “11월 26일~12월 4일 이태원 소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래빗, KMGM 업소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에선 231명이 발생, 닷새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