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2억원 규모로 중소PP 프로그램 제작지원

2020-12-07 08:22

KT스카이라이프 제작지원 프로그램 '허영호 대장의 끝없는 여행' 이미지.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7일부터 10일간 '중소PP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방송제작 산업 발전을 위해 스카이라이프가 신규 콘텐츠 제작이 쉽지 않은 중소PP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상생협력 방안이다.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지원받는다. 스카이라이프는 프로그램 제작 비용, 공동 마케팅 및 콘텐츠 판매 유통 등을 지원하고, UHD 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UHD 업스케일링 및 채널 편성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제작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제작 지원 규모가 지난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됐다.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며, 스카이라이프에 론칭돼 있는 중소PP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9편의 UHD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3편의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지원을 받았다. 장르는 다큐멘터리, 예능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음악 예능인 '트롯킹- 만남의 시장'(UHD DreamTV)과 산악인 허영호가 재발견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허영호 대장의 끝없는 여행’(마운틴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skyTV와 UHD 채널에 편성될 예정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방송제작 산업의 경쟁력과 발전을 위해 중소PP를 육성하고 우수한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콘텐츠 제작 지원, 유통, 마케팅 등 스카이라이프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중소PP와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라이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