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회, 손병두 신임 이사장 선임 주총 소집 의결

2020-12-03 18:26
18일 주총서 최종 선임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손병두 금융위원회 전 부위원장이 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리에 오른다.

거래소는 3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손 전 부위원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거래소 정관상 이사장 추천 권한을 가진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내정한 손 전 부위원장을 거래소 차기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하기 위해 주총을 개최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손 내정자를 차기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한다.

손 내정자는 그동안 거래소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1964년생인 손 내정자는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받았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외화자금과장·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에는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