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유통 강자 쑤닝이거우 자회사, 시리즈A 투자 유치

2020-12-03 18:18
중타이증권, 쑤닝이거우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쑤닝이거우 종목.[자료=중타이증권 보고서]

중국 가전유통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이거우(蘇寧易購, 선전거래소, 002024)의 자회사가 A시리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쑤닝이거우의 자회사 윈왕완뎬이 선전시 혁신투자그룹으로부터 60억 위안 규모 융자에 성공했다. 윈왕완뎬은 지난달 11월 설립됐다. 이번 자금 조달 건이 마무리되면 윈왕완뎬의 기업가치는 약 25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중타이증권은 윈왕완뎬이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향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쑤닝이거우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32/0.34/0.78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28.52/27.04/11.82배로 전망했다. 

한편 쑤닝이거우는 지난해 2692억289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9.91% 늘어난 수준이다. 순익은 98억4296만 위안으로 26.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