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년간 자동차 1800대 판매…내년엔 '라방'으로
2020-12-03 09:13
십일절 라방 최대 시청자수는 4150명
11번가는 3일 "지난해 침체를 겪은 기존 오프라인 판매 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1번가는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상담을 신청하고 각 오프라인 대리점으로 연결해 본 계약과 차량 인도를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자동차 판매의 새로운 장을 열어왔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모빌리티서비스, 쌍용자동차, 푸조, 시트로엥, BMW(코오롱모터스) 등과 신차 판매 및 장기렌터카 구매 고객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11번가는 올해 쌍용자동차의 모든 출시 라인업의 온라인 프로모션과, 폭스바겐코리아의 모든 차종 구매상담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면서 꾸준히 자동차 구매고객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간단한 절차 구매상담 신청을 제공하고 장기 시승권 신청, 11번가 단독 혜택 제공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라이브방송이라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자동차 시장에 적용했다. 지난 10월 MINI 애비 로드(Abbey Road) 에디션 한정판 모델의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11월 11일 십일절 당일에는 코오롱모터스와 BMW의 THE new 5 시리즈를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하는 등 변화하는 이커머스 트렌드에 맞게 판매 방식을 변화해 왔다. 지난 두 번의 라이브방송에서는 최대 시청자 수가 4150명에 달했다.
11번가는 내년 라이브방송을 중심으로 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협력을 이어가면서 신차 출시, 11번가 단독혜택 확대 등 구매 고객에게 매력적인 자동차 판매 시장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는 13일까지는 쌍용자동차의 '올 뉴 렉스턴'의 단독 혜택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온라인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며 "11번가의 비대면 장점을 최대한 살린 편리한 프로세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내년 라이브방송을 통해 또 한번 온라인 판매 시장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