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정총리 "신규 확진자 3일째 500명대, 대구 잘 방어해달라"

2020-11-28 14:04
대구 의료진·대구 선수촌 잇달아 방문...
지난 2∼3월 대구 상주하며 방역 지휘, 7달만에 다시 찾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28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구체육공원 내 대구선수촌을 방문해 훈련장을 돌아보며 점검하고 훈련중인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8일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국적으로 3일째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가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대구를 잘 방어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의료인들을 만나 "최근 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은 타 지역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품격이 어우러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점에 지금도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역전의 용사들을 다시 만나 반갑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2∼3월 집단 감염 등 대구에 확진자가 급증할 때 직접 대구에 상주하며 방역 지휘를 했다.

정 총리는 이후 대구 선수촌을 방문해 내부 체육시설과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선수들과 선수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