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교·요양병원 등 전국서 확진자 발생…방역당국 ‘비상’

2020-11-26 10:11
광주 중학교·울산 장구 시험장 등 확진자 발생
공주 요양병원서 코로나19 4명 추가 확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됐던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 공주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지가 발생하면서 방역망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상일중 재학 중인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됐다. 광주·전남에서 첫 학교 내 감염 사례이다.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은 전수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방역수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공주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으로, 시는 이들을 치료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4일 확진자 13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주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울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장구 시험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증가했다. 이로써 장구 시험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까지 모두 16명이다. 울산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