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 최저기온 영하 3~8도…밤부터 강원 ‘비’

2020-11-25 20:15

목요일인 26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면서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8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기온 차가 10도 내외가 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26일 밤부터 강원 영동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다음 날 오후에는 강원 영동 중남부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26일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다음 날 오후부터는 대부분 눈으로 내리면서 강원 북부 산지에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내린 비와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같은 날 오후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시속 30∼50㎞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인천·강원 영서·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11월 17일 오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경기도 오산시 보적사에서 바라본 화성시 동탄 일대가 뿌옇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