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부지’ 합의식 잠정 연기…서울시-대한항공 이견
2020-11-25 19:32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한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최종 합의식이 행사 하루 전 돌연 취소됐다.
25일 권익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권익위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대한항공·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합의식이 잠정 연기됐다.
업계에서는 서울시 측에서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대한항공 사유지인 송현동 부지를 공원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 호텔을 지으려고 했던 대한항공은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송현동 부지는 공원 활용을 위해 시가 매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합의했다.
권익위는 서울시가 LH를 통해 송현동 땅을 '제3자 매입' 방식으로 확보하고, 이를 시유지와 맞바꾸는 방안을 제시해 잠정 합의를 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보상가액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에 이견이 갑자기 발생했다”며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해 잠정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25일 권익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권익위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대한항공·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합의식이 잠정 연기됐다.
업계에서는 서울시 측에서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대한항공 사유지인 송현동 부지를 공원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 호텔을 지으려고 했던 대한항공은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송현동 부지는 공원 활용을 위해 시가 매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합의했다.
권익위는 서울시가 LH를 통해 송현동 땅을 '제3자 매입' 방식으로 확보하고, 이를 시유지와 맞바꾸는 방안을 제시해 잠정 합의를 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보상가액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에 이견이 갑자기 발생했다”며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해 잠정 연기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