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24일 소사동에 위치한 동방학교에서 ‘학교숲 조성 우수사례 수여식’을 가졌다.

동방학교 내 조성된 학교숲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전국 학교숲 우수사례’에 선정돼 우수 학교숲 우수상 상패와 시상금을 수상했다.

 
시에서 조성한 동방학교의 학교숲은 특수학교라는 점을 감안해 학교숲을 가꾸고 활용하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연석 판석 포장으로 숲길을 조성하고 소나무 등 2000여 주를 식재해 조성했으며 놀이 프로그램, 로컬마켓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학교숲 활용을 통해 학교가 활성화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방학교 왕초희 학생은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고 나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학교숲을 만들어 주셔서 평택시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대표로 감사편지를 정장선 시장에게 전달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학교숲 뿐만 아니라 평택 전역에 나무를 식재하고 관리해 쾌적한 도시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음달 중 동방학교에 ‘2020년 우수 학교숲 선정 표식’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