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코로나19 확진…학생회관·국회 등 방문
2020-11-24 18:32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관악캠퍼스에 비상이 걸렸다. 이 교수는 국회에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A 교수는 24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지난 16∼1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수회관과 기숙사(901동) 대형식당, 학생회관 보건진료소, 약국 등을 방문했다.
출퇴근 시에는 자가용을 이용했으며, 학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도보로 이동했다. 코로나19 증상이 늦게 발현된 탓에 A 교수는 동료 교수·제자들과 여러 차례 식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토론회에는 국회의원도 다수 참석했다. 국회는 토론회 참석자와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 교수가 지난 18일 진료를 받은 서울대 보건진료소는 25일까지 폐쇄된다.
앞서 서울대에서는 지난 16∼19일 음대, 체육관, 중앙도서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