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지난해 RCEP 가맹국과 교역액, 전체의 70%
2020-11-24 15:31
홍콩의 폴 찬(陳茂波) 재정장관은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한 한중일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15개국과 홍콩간에 지난해 교역액은 7655억달러(약 79조 4050억엔)였으며, 이는 홍콩의 교역액 전체의 7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찬 장관은 "협정 발효 후 협의되는 확대가맹국에 바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재차 RCEP 가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RCEP에 대해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2018년 시정연설을 통해 참가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을 표명, 관계국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람 장관은 지난주,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도 "홍콩은 RCEP의 취지를 지지한다"며 조기 가입 의지를 강조하면서 가맹국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산업무역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및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RCEP은 지역경제의 융합 및 서프라이 체인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