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레이더] 보타닉힐보·텐바이텐·롯데마트·헬로네이처 外
2020-11-24 11:59
보타닉힐 보(Botanic Heal BoH)는 올리브영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프로바이오덤 크림 기획 세트를 2차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보타닉힐 보는 이달 1일 뷰티 크리에이터 '조효진'과 콜라보 마켓을 진행, ‘프로바이오덤 리페어 리프팅 크림’은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2만 개 이상의 판매돼 준비한 수량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기능성 화장품의 특성 상 단기간 내에 이 같은 성과는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2차 판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보타닉힐 보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피부 노화를 대비하려는 '얼리(Early) 뷰티족'을 중심으로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 라며 “보타닉힐 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로바이오덤’과 ‘판테놀’ 등 주요 성분을 쉽고 직관적으로 소개하며 기능성 화장품 시장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 텐바이텐, 다꾸족 겨냥한 ‘다이어리 1,000개 선착순 증정’ 이벤트
텐바이텐(10x10)이 연말을 맞아 총 1000개의 다이어리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 ‘텐바이텐이 다이어리 쏜다!’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벤트 기간 매일 10시, 15시, 18시에 엄선된 다이어리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총 9가지의 다이어리를 각 시간대 별로 증정하며 총 수량은 1000개다. 내년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날짜형 다이어리, 자유롭게 일정을 정리할 수 있는 만년형 다이어리, 텐바이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에디션 등 텐바이텐내 인기 다이어리로 준비됐다. 텐바이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날짜별 상세 다이어리 라인업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무료 증정 이벤트와 함께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다이어리를 구매할 수 있는 ‘원데이 특가 상품’도 함께 준비해 선착순 증정을 못 받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이어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주문 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쌍방울과 손잡고 만든 ‘SERIES S by 쌍방울’ 브랜드의 두 번째 상품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인 ‘보온메리 홈웨어’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약 5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쌍방울 보온메리 내복을 홈웨어 세트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빨간 내복’으로 잘 알려진 보온메리에 바이올렛, 차콜, 그레이 총 3가지의 세련된 색상을 적용했다. 또한 스웨트셔츠와 조거팬츠의 디자인을 접목하고 주머니, 옆 트임 등 디테일을 가미해 2030세대 남여 모두 즐겨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했다. 카카오메이커스의 '국내 헤리티지 브랜드 프로젝트'는 오랜 신념으로 우수한 품질을 지켜온 우리나라 제조업 브랜드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협업 프로젝트다. 동아연필, 모나미, 한국도자기 등 현재까지 약 6개의 국내 헤리티지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4일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직접 만나지 않아도 상품을 문자나 SNS를 통해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쓱닷컴(SSG.COM), 카카오커머스,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앞다퉈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에스아이빌리지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패션·뷰티 자사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 이커머스 업체와는 상품 구성 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제이린드버그 같은 명품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스몰 럭셔리로 각광 받고 있는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같은 고가 화장품도 다양하게 선물할 수 있다. 또한 데이비드 걸스타인, 김환기 작가 등의 미술 작품, 뱅엔올룹슨 프리미엄 음향기기, 모니카비나더 주얼리, 반려동물 이동 가방 등 비대면으로 선물하기 어려웠던 품목들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선물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월별 특화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선물 대상, 기념일 종류, 가격대 등 각각의 주제에 맞춰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쌀’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좋은 식재료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마트는 증가하는 쌀 수요를 고려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쌀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6일 청량리점에 영업면적 약 66㎡(20평) 규모의 ‘쌀 전문 특화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매장에서는 고시히카리, 삼광 등 기존에 운영하던 쌀 품종과 더불어 가와지1호, 오륜, 새일미, 미호 등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품질이 뛰어난 18개 품종의 쌀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로 취급하는 품종의 쌀들은 한번에 대용량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점을 고려, 소용량(450g)으로 진공포장 판매해 해당 제품들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문화된 즉석 도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쌀 8종과 잡곡 8종을 벌크(포장하지 않은 제품을 쌓아서 진열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쌀 8종의 경우 1kg부터 10kg까지 고객이 원하는 양만큼 도정할 수 있다.
모바일 푸드 라이프숍 헬로네이처가 코로나19로 부쩍 늘어난 방구석 바리스타들을 겨냥해 ‘박이추 커피 기획전’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이추 커피는 국내 핸드드립 커피의 대중화를 이끈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이 운영하는 30년 전통의 로스터리로, 유명 카페가 즐비한 강릉에서도 커피의 성지로 꼽힐 만큼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다. 이번 기획전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두 가지 이상의 원두를 혼합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렌드 원두 4종(뉴욕·이탈리안·하우스·에스프레소)과 단일 품종의 개성 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싱글오리진 2종(예가체프·에티오피아)이다. 유통과정 중 원두의 변질 우려 때문에 온라인 판매를 주저하던 로스터리들이 연이어 헬로네이처와 손잡는 이유는 로스팅일로부터 1일 이내의 신선한 원두만 취급해 7일 이내 판매하는 엄격한 판매 원칙 때문이다. 헬로네이처는 40여 종이 넘는 커피 원두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일일 주문 수량에 기반한 최적의 수량만 운영하고 있다. 김민정 헬로네이처 MD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특색 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집콕족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 유명 로스터리와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헬로네이처는 다양한 고객들의 커피 취향을 만족시키고 새로운 취향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커피 편집숍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