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켓에서 무엇을 팔까?…국민이 직접 선정

2020-11-23 14:17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크리스마스 전후로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에 판매될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국민이 직접 선정하도록 국민투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스마스마켓에는 총 1063개 상품이 신청해 평가과정을 거쳐 200개가 우선 선별됐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울리는 초콜릿, 쿠키, 케이크, 밀키트 등 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디퓨저, 비누와 같은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머플러 등 의류 및 액세서리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00개의 크리스마스마켓 상품에 대해서는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특판전 등에서 판매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국민투표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본인인증을 거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3개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마켓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00개 상품 및 경품 당첨자는 12월 초에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크리스마스마켓은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등을 위로하고 디지털경제를 맞아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화의 공개 행사”라며 “이번 국민투표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들이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선택을 받아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