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여객 운송 수요 회복.. 동방항공 전망 밝아

2020-11-23 10:49
둥팡차이푸증권 투자의견 ‘비중확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둥팡차이푸증권 보고서]

중국 최대 항공사인 동방항공(東方航空, 상하이거래소, 600115)이 최근 중국의 여객 운송 수요 회복세와 원가 절감 등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동방항공에 따르면 동방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71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하락했다. 다만 이는 올해 1~3분기 총 매출 감소폭인 54.7%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2% 감소며 5억6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역시 올해 1~3 분기 순익 하락폭인 346%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동방항공 실적 개선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여객운송 업무의 수요가 회복되면서다. 이와 더불어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도 이뤄낸 영향이다.

이에 따라 둥팡차이푸(東方財富)증권은 동방항공에 대한 52주 예상 주가밴드를 4.01~5.93위안으로 예상했다.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는 -111억3000만 위안, 424억9000만 위안, 617억10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448%, 138%, 45% 증감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68, 0.26, 0.38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측정치 없음, 19배, 13배로 예상됐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