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에 총 6만 달러 기부 약속 지켰다

2020-11-22 13:29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국 조지아주 교육기관에 2년 연속 3만 달러, 총 6만 달러(약 6800만원)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2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정부 청사에서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짐 쇼 잭슨카운티 상공회의소 의장, 조지아주 교육기관인 EC3(임파워 컬리지 앤 커리어센터)의 존 이슬러 대표,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내 교육기관인 CCS(커머스시티 스쿨즈)의 조이 톨버트 대표, 황준호 SK 배터리 아메리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19일(현지시간) 진행된 2020 SK이노베이션-잭슨 카운티 기부금 전달식에서 짐 쇼 잭슨 카운티상의 의장(왼쪽부터), 존 이슬러 EC3 대표, 황준호 SK 배터리 아메리카 대표,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조이 톨버트 CCS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이번 기부는 작년 1월 조지아 주정부와 체결한 '배터리 신규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SK이노베이션은 기부 약속을 성실히 이행했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EC3에 2년간 6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하고 3만 달러를 먼저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정부의 기부금 3만 달러와 합쳐 총 6만 달러를 EC3과 CCS에 전달한다. 이들 교육기관은 이 기부금을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고급 자동화 기기·설비, IT(정보기술)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황준호 SK배터리 아메리카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양질의 교육으로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대학 산하 의료기관과 무료 코로나19 검진 애플리케이션인 'AU 헬스 익스프레스 케어' 개발 지원을 위해 40만 달러(약 5억원)를 기부했고, 7월에는 조지아주의 퀵스타트·라니어 공과대학 등과 26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