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에어차이나 목표주가 상향조정…3분기 적자 큰폭 감소

2020-11-20 14:04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6.04→7.11홍콩달러
투자의견 '중립'→'비중확대' 상향조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모건스탠리가 지난 16일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00753, 홍콩거래소) 주가 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중국국제항공의 주가목표치를 기존의 6.04홍콩달러에서 7.11홍콩달러로 올려 잡았다. 19일 종가 기준 주가는 6.38홍콩달러다. 

보고서는 3분기 적자액이 2분기에 비해 줄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봤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시장 투자심리를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경기 악화 속 중국국제항공의 올 3분기까지 적자액은 101억1000만 위안(약 1조7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67억6000만 위안 흑자를 냈다. 하지만 적자액은 줄었다. 3분기 적자액만 보면 6억71000만 위안으로, 1분기와 2분기 각각 48억500만 위안, 46억3600만 위안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