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내년 초 출범…"2030세대 눈높이 맞춘다"
2020-11-18 17:33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이 18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증권업 진출을 위한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로, 자본금은 340억원, 직원수 80명이다.
토스증권은 국내 주식 중개를 시작으로, 향후 해외주식 중개,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800만 토스 가입자 가운데 20~30대는 1000만명에 달한다.
토스증권은 지난 3월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IT 시스템과 인력을 충원 및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등에 주력해 왔다. 총 인원 중 IT부문 인력이 60%에 달한다. 핵심인 원장 시스템은 증권 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이, 서비스 프런트는 토스증권 측에서 맡아 개발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한 콜센터 구성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