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샤먼에 브릭스 혁신기지 설립"

2020-11-18 13:39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MG제공]

17일 열린 제12회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 화상회의에서 중국은 각측과 함께 브릭스 신공업혁명 동반자관계 건설을 가속화 할 용의가 있다며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브릭스 신공업혁명 동반자관계 혁신기지를 건설해 정책 협조와 인재 양성, 프로젝트 개발 등 영역의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중국은 내수 확대에 주력하고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며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해 국내경제 발전을 위한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개방의 대문은 닫히지 않을 것이고 갈수록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더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 융합되고 더 주동적으로 대외협력을 심화해 세계경제 회생과 발전에 더 많은 기회와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회의에서 현재 세기의 감염병과 백년 동안 없었던 대 변국이 겹쳐져 국제 구조는 심각하게 변화하고 인류사회는 백년 이래 가장 심각한 전염병 팬데믹(대유행)을 맞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는 과거 1930년대 대공황 이래 가장 심각한 쇠퇴를 겪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CMG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주제는 변하지 않았고 세계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의 시대적 조류도 역전할 수 없다고 확신하며 국민의 복지를 위해 생각하고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을 견지해 실제 행동으로 아름다운 세계 건설을 위해 마땅히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