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모더나 백신 낭보에도 약보합세··· 코스닥도 하락
2020-11-17 15:40
이틀째 신고가 기록하던 삼성전자도 하락 전환
모더나 발 백신 낭보에도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15%) 내린 2539.1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544.12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방어했다. 개인, 외국인은 각각 1518억원, 35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기관은 홀로 51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는 0.90% 내린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1.08%), 셀트리온(-0.87%), LG생활건강(-1.28%) 등은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0.1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LG화학(1.33%), 현대차(1.96%), 삼성SDI(1.6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효능이 95%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63포인트(1.6%) 뛴 2만9950.44,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41.67포인트(1.16%) 상승한 3626.9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4.84포인트(0.8%) 오른 1만1924.13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86포인트(0.93%) 내린 839.4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46포인트(0.88%) 내린 839.87에 장을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33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7억원, 14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씨젠은 10.41% 하락하며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에이치엘비(-1.28%), 카카오게임즈(-1.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2.75%), 셀트리온제약(2.13%), 에코프로비엠(1.12%), CJ ENM(0.37%), 제넥신(0.64%), 펄어비스(1.88%) 등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