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서 우승한 최혜진, 세계랭킹 24위
2020-11-17 14:00
30위→24위 6계단 상승
유해란 국내파 中 최고 순위
유해란 국내파 中 최고 순위
'펭귄'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세계여자골프랭킹(롤렉스랭킹) 발표 결과 전주 30위에서 24위로 6계단 상승했다.
2020시즌 KLPGA투어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지난 15일(한국시간)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747야드)에서 막을 내렸다. 대회 결과 최혜진이 12언더파 204타로 유해란(19·11언더파 205타)을 한 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롤렉스랭킹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우승한 최혜진은 전주 30위보다 6계단 상승한 24위(평균 3.08점·총점 190.74점)에 위치했다. 준우승한 유해란은 25위에서 16위(평균 3.35점·총점 117.32점)로 9계단 껑충 뛰었다. 16위는 KLPGA투어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장하나(28)는 전주 19위에서 18위(평균 3.30점·총점 178.05점)로 한 계단 상승했다.
현재 톱10 안에는 5명의 한국 선수가 올라있다.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2위 김세영(27), 5위 박인비(32), 9위 박성현(27), 10위 김효주(25) 순이다. 이정은6(24)는 12위, 유소연(30)은 14위에서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자 골프 대회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막을 내렸다. 대회 결과 우승한 에밀리 페테르센(덴마크)이 117위에서 89위로 28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