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무승부' 한국 男 축구 세계랭킹 한 계단 하락…23위

2024-11-29 11:15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한국의 손흥민이 후반 역전골을 넣기 위해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세계 랭킹이 한 계단 더 떨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남자 축구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2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2위보다 1순위 더 떨어진 수치다. 랭킹 포인트도 1585.45점으로 지난달(1589.93점)보다 4점 넘게 줄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랭킹이 공개된 이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원정 2경기를 치렀다. 14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지만 19일 '약체'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 치른 조별 예선 두 경기에서 승점 2점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일본(15위), 2위는 이란(18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