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로 승진

2020-11-15 17:59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사진=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2021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김동원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가 전무로 승진하고 4명(김국진, 이경섭, 이원근, 최재덕)이 상무보가 됐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생명 측은 “이번에 승진한 김동원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라고 전했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 전무는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및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디지털 부문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8월부터는 한화생명 CDSO(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다.

김 전무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디지털 기업의 성과체제로 불리는 OKR를 도입해 디지털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설계사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영업 채널 ‘라이프(LIFE) MD’ 오픈을 주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