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생활권 사업 본격화"…종로구, 골목경제 살리기 나섰다
2020-11-13 08:44
12일 창신생활상권 추진위원회 사무공간 개소식 개최
서울 종로구는 12일 창신생활상권 추진위원회 사무공간(창신길 55)의 문을 열고 생활상권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시가 공모한 '생활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종로구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창신동 일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창신골목시장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및 마을단체, 주민 등 지역 내 여러 경제주체들로 구성된 '창신생활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 및 주민설명회를 다수 개최했다.
종로구는 전단팀을 구성하고 추진위원회를 재정비하는 등 2022년까지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주민 활동가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창신생활상권 육성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운영에 참여, 최종 평가와 피드백 과정까지 스스로 행하는 참여 행정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