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분기 영업익 242억원…전년비 17% 증가

2020-11-12 17:03
주력 사업 및 자회사 고른 성장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휴온스그룹을 이끌고 있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2억원으로 18% 증가했고, 순이익은 219억원으로 38% 뛰었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성장과 주력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53억원, 매출 106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 12%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와 약용 샴푸 니조랄 등 신제품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방역 용품 수출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 5월 FDA 허가를 획득한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바이알)’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르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내추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신제품 출시,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지속해서 수익을 내고 있다.

휴메딕스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가 국내 시장에서 약진했으며, 자회사 파나시도 아시아 전역에서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샤인 시리즈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도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43% 증가한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신제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대응하는 앞선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