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주도에 상용차 판매·정비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개소

2020-11-12 10:04
제천·전주·부산·울산·아산 이은 여섯번째
전시·구매·정비 등 세가지를 한 공간에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제주도에 상용차 판매와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주'를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주는 현대차가 작년 5월에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아산'에 이은 여섯번째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이다. 현재 현대차는 제천·전주·부산·울산·아산에서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다.

1층 전시장 350㎡, 2층 고객라운지 189㎡ 규모로 준공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주는 한 장소에서 전시·구매·정비 등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상용차 상설 전시장, 판매 지점, 차량 정비서비스 '블루핸즈'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상용차 전용으로 운영되는 블루핸즈는 최신 설비를 갖춰 물류업 및 여객운송업 종사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대차는 동북아 해양산업의 허브로 불리는 제주도에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운영함으로써, 제주도가 현대 상용차 보급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제주도의 '카본(탄소) 프리 2030' 정책에 부응해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로 도내 전력수요 100% 대응 △친환경 전기차로 도내운행차량 대체 △에너지 수요관리 고도화로 고효율 저소비 △에너지 융복합 신산업 선도를 4대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