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텃밭' 조지아서 바이든 이겼지만, 결국 재검표
2020-11-12 07:39
조지아에서 결과 뒤집혀도 대선 결과는 그대로
미국 대선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주로 꼽혔던 조지아의 대선 표를 재검표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은 "바이든과 트럼프의 득표 차가 매우 적어 카운티마다 전부 손으로 재검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 재검표 절차에 착수하길 희망하고, 오는 20일까지 재검표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알려진 조지아에서는 개표 중반까지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을 상대로 10%p 이상 격차를 벌리며 앞섰다. 그러나 이후 바이든 당선인이 역전에 성공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98% 개표 기준) 조지아에서 바이든의 득표율은 49.52%로 트럼프의 득표율(49.23%) 보다 불과 0.29%p 앞서고 있다. 조지아는 주법상 격차가 0.5%p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재검표를 통해 승패가 정해진 이후 패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검표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재검표는 수작업이 아닌 기계를 통해 이뤄진다.
조지아에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은 조지아를 빼고도 이미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을 확보한 상황. 따라서 조지아에서 결과가 뒤집힌다고 해도 대선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
조지아 외에도 몇몇 주요 경합주에서는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다. 현재 바이든 당선인은 위스콘신(0.6%p)과 펜실베이니아(0.7%p), 애리조나(0.4%p) 등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근소한 격차로 승부가 갈린 주에서 재검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1차 개표가 마감되더라도 재검표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은 "바이든과 트럼프의 득표 차가 매우 적어 카운티마다 전부 손으로 재검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 재검표 절차에 착수하길 희망하고, 오는 20일까지 재검표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알려진 조지아에서는 개표 중반까지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을 상대로 10%p 이상 격차를 벌리며 앞섰다. 그러나 이후 바이든 당선인이 역전에 성공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98% 개표 기준) 조지아에서 바이든의 득표율은 49.52%로 트럼프의 득표율(49.23%) 보다 불과 0.29%p 앞서고 있다. 조지아는 주법상 격차가 0.5%p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재검표를 통해 승패가 정해진 이후 패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검표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재검표는 수작업이 아닌 기계를 통해 이뤄진다.
조지아에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은 조지아를 빼고도 이미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을 확보한 상황. 따라서 조지아에서 결과가 뒤집힌다고 해도 대선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
조지아 외에도 몇몇 주요 경합주에서는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다. 현재 바이든 당선인은 위스콘신(0.6%p)과 펜실베이니아(0.7%p), 애리조나(0.4%p) 등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근소한 격차로 승부가 갈린 주에서 재검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1차 개표가 마감되더라도 재검표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