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술포럼’, 플랫폼 등 예술교육의 미래 논의

2020-11-11 09:11
11월 12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

문체부가 선정한 전주 '꿈꾸는 예술터' 1호점 팔복예술공장 [사진=문체부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교육 현장의 변화와 대응 방법을 들여다보고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이하 한예종)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코로나19 이후 예술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제6회 코로나19 예술포럼’을 개최한다. 문체부 페이스북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이후 예술계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예술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예술기관 7곳과 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1부 ‘예술교육의 가치와 방향’에서는 이동연 이동연 교수가 ‘코로나19 시대, 예술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조성된 새로운 예술교육 환경을 진단하고 고등 예술교육 시스템에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제환정 한예종 객원교수가 2부 ‘예술교육의 역량과 역할’에서 비대면 시대에 공연예술자가 직면한 위기와 고민을 나누고,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청소년교육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3부 ‘예술교육의 플랫폼과 테크놀로지’에서는 조충연 한예종 교수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변화되고 있는 예술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그 미래를 전망한다. 조은아 추계예술대 교수는 ‘공공 예술교육 플랫폼의 방향과 이슈’를 주제로 공공 플랫폼의 필요성과 역할, 요건을 발표한다.

이어 김자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기반본부장의 진행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코로나 이후 시대 예술교육의 가치와 지향점, 전환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토론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예술교육 현장이 큰 위기를 맞았으나, 한편으로는 예술교육 현장 체계가 전환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예술교육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