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60여곳 신청
2020-11-05 14:26
사업기간 단축,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로 주민들 호응
정부가 서울 도심 주택공급 방안으로 내놓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60여곳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에는 용산구 한남1구역, 마포구 아현1구역, 성북구 성북1구역·장위 8구역·9구역, 동작구 흑석2구역, 서대문구 연희2동, 영등포구 신길1구역 등 60여곳이 신청서를 냈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으로, 참여시 용적률 상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후 LH와 SH의 후보지에 대한 실무 검토와 평가위원회의 후보지 적격 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시범사업 대상지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반면 공공재건축 사업은 사전 컨설팅을 신청했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등 주요 사업장이 빠지면서 공공재개발과 달리 흥행이 저조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