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긴다] 뉴노멀 시대, '하이브리드' 전시로 소통나선 기업

2020-11-05 08:00
오프라인 전시 '랜선 투어'로 집에서도 생생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만든 뉴노멀 시대는 기업들의 마케팅 방법도 바꿨다.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던 기업들은 이제 고객들이 집에서도 제품을 살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는 올해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Hybrid)'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서울카페쇼 주제는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다로 커피를 소리 내어 말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커피산업 관계자와 소비자들을 격려한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커피 관련 산업에 대한 대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시한다. 특히 미래 전시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줄 네이버 쇼핑라이브 '서울카페쇼 기획전'을 통해 전시 산업의 돌파구로 '전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했다.

랜선 전시 프로그램인 '2020 서울카페쇼 랜선투어'도 함께 운영한다. 유명 유튜버들이 전시 현장을 둘러보며 온라인으로도 고객들이 전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는 글로벌 참가국가들과 글로벌 참관객을 위한 '스마트 컨택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화상 플랫폼을 통한 웨비나(Webinar)와 해외 참가사 제품 전시 특별관 등을 운영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카페 로스터기·인테리어 등 관련 전자 제품 회사들도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엡손은 라벨프린터 9종을 활용한 카페 물품관리법와 사이니지 프로젝터를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엡손의 라벨 프린터기인 LW-K420 가정 내 식자재 관리·리본을 이용한 선물포장, 인테리어 데코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즈니스 서식을 탑재한 대용량 라벨 프린터기 등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닥, 천장, 벽 등 전 방향 투사가 가능한 사이니지 프로젝터 'EB-U50'과 'EV-105' 체험도 가능케 했다. 엡손 사이니지 프로젝터는 백색 밝기와 컬러 밝기가 모두 높아 선명한 콘텐츠 투사가 가능해 카페 인테리어에도 탁월하다고 엡손은 설명한다.

이외에도 엡손은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소비자를 만난다. 오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가정용 라벨프린터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라벨프린터 팝업스토어'를 성수 프로젝트 렌트 2호점에 오픈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 희망을 주고자 18일에는 '청춘들을 위한 희망서'의 저자 김경희 작가와 함께 북 콘서트도 운영한다. 행사들은 한국엡손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 라이브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및 토크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엡손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에 마련된 엡손 부스 모습. [사진=한국 엡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