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사업가 지원 프로젝트 본격 가동

2020-11-04 09:24
전문가 상담 센터, 전문 분야 교육 프로그램 등 운영

성장현 용산구청장(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3일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는 지난 3일 국제빌딩 4구역 청년창업지원센터(서빙고로 17)에서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자리는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운영시작을 기념하고, 구에서 지원하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입주기업 상호 간 소통하는 자리를 겸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업체 대표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자리했다.

청년지원센터는 연면적 710㎡ 규모다. 국제빌딩 4구역 공공시설동 4층에 마련됐다.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업가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 여간 준비 끝에 조성됐다.

센터는 창업보육 공간, 소회의실, 운영사무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창업보육 공간은 2인실(10개), 4인실(7개), 개방형(11석)으로 구성, 소규모 창업 기업들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구는 지난 8월 20~39세 청년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해 입주기업 19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지난 10월 센터 입주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먼저 청년사업가를 위한 전문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입주 기업과 지역 내 사업자등록자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법률, 세무회계, 지식재산권(특허), 인사·노무, 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문 분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달 둘째 주 지식재산권 출원 교육을 시작으로 넷째 주에는 사업자등록, 사업자 이전 등 세무회계 분야 교육을 이어간다. 구는 앞으로도 주요 질의 분야에 대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난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운영을 시작한다"며 "구에서도 청년 사업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