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3분기 실적 일시적 부진…중장기 펀더멘털 견조" [하나금융투자]
2020-11-04 08:22
하나금융투자는 4일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중장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8만5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매출은 146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32.5% 늘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2분기 애터미 국내 프로모션 영향으로 가수요가 반영되면서 3분기 '헤모임' 매출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3공장 가동 시작과 중국 애터미향 수출 본격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요 증가로 매출이 올해보다 33.5% 늘어난 8028억원, 영업이익은 36.0% 늘어난 1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65.6% 증가한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중국 매출은 1300억~180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