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빈소 이대목동병원에 마련

2020-11-02 20:41

[사진=연합뉴스 제공]




2일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빈소가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다.

박씨와 그의 모친의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박씨 등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친의 신고를 받고 박씨 자택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한 당시 박씨는 모친과 함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