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완다시네마 적자 대폭 축소
2020-11-02 14:09
화타이증권, 완다시네마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완다시네마가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2% 하락한 12억4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적자는 대폭 줄었다. 손실이 4억4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순손실이 9억6700만 위안이었다. 이로써 1~3분기 매출은 72.28% 하락한 32억1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중국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으로 영업 재개에 나선 상황이다. 코로나19 발병으로 중국 각지의 영화관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직전 폐쇄됐다가 7월 20일부터 다시 열었다.
화타이증권은 완다시네마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0/0.76/0.83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5.44/20.16/18.60배로 전망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 밴드는 13.90~21.92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완다시네마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완다시네마는 지난해 154억35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9.5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익은 465.25% 급증한 47억2900만 위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