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5억 달러 코로나19 대응 외화 후순위채 발행
2020-10-29 17:19
10년 만기 연 2.518% 고정금리
KB국민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고정금리 코로나19 대응 외화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 후순위채' 형태다. 발행 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에 17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2.518%로 결정됐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총 135개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의 5배 수준인 26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30bp 절감했다. 채권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은 국민은행의 자본적정성 개선뿐 아니라 친환경·사회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