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WHO 사무총장 ‘한글 트윗’에 “좋은 격려 고맙다”

2020-10-29 09:05
SNS 통해 답변…“K-방역, 국민 모두 방역주체가 돼 이룬 결과”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한글 트윗에 대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노력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글을 통해 “특히 한글로 쓰신 메시지는 우리 국민들에게 좋은 격려가 됐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은 국민 모두가 방역주체가 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WHO와 협력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글로 작성한 글을 트위터에 올려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한국의 방역 수준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