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334억원···예상 이상 호실적

2020-10-27 14:09
흑자 기조도 유지

현대제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3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조4616억원을, 당기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다. 다수의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예측했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강도 높은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강판 판매 물량 정상화와 유통가 인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봉형강 제품 또한 최적 생산·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조정 등 저수익 부분의 적자 축소 노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전경.[사진=현대제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