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오토텍, 벤츠 EQS 등에 '이오나이저' 납품…160억원 규모

2020-10-26 09:36
음이온 발생해 살균·탈취…40년 공조기술 집약
2023년~2030년까지 벤츠 20개 모델에 적용

KBI그룹 자동차부품부문의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S' 등에 이오나이저를 납품한다.

이오나이저는 음이온을 발생, 살균·탈취로 깨끗한 공기를 유지해주는 장치다. KB오토텍의 40년 공조기술력이 집약됐다.

KB오토텍은 최근 벤츠 구매본부로부터 이오나이저에 대한 수주 계약 관련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약 160억원이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EQS를 비롯해 EQE, S클래스 등 향후 전략 차종 20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KB오토텍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프랑크푸르트 GP(Global Partnering)센터의 업무 협조에 힘입어 작년 10월에도 벤츠 전기차 EQ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적용될 후석공조시스템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도 GP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성능과 품질관리에 엄격한 벤츠로부터 KB오토텍의 공조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차세대 전기차·수소전기차용 부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수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오토텍은 만도기계㈜의 차량공조사업본부로 시작해 2009년 12월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에 편입됐다.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거래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S에 적용될 KB오토텍의 이오나이저. [사진=KB오토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