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코로나19 34번째~37번째 확진자 발생

2020-10-26 00:19
군포 남천병원 확진자 접촉 감염으로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4명 확진, 추가 조사중

오산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34번째~37번째) 발생함에 따라 관계자들의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24일 청학동 소재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의 입원환자 4명(34번째~37번째)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된 34번째 확진자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최근 방문해 안양 22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확진자(35번째~37번째)는 34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실을 쓰는 입원 환자들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입원 조치됐다.

시는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종사자 119명과 입원환자 155명, 퇴원환자 2명 등 27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11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추가적인 내용이 나오는 대로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포 남천병원에서는 지난 20일 안양 224번째 확진자가 발생된 후, 지난 21일 동거 가족이자 남천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한 안양 226번째 확진자에 이어 이와 접촉한 입소환자 6명, 간병인 3명 등 9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