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주대하의원, 내년 7월부터 미시령터널 통행료 주민 무료화 시행

2020-10-23 18:04
속초·고성·인제·양양·양구·홍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지역 활성화 기대

지난 22일 '제29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주대하 의원의 '미시령터널 활성화'를 위한 노력 끝에 인근 지역인 속초, 고성, 인제, 양양, 양구, 홍천 주민들의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됐으며 내년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지역활성화에 기대되고 있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주대하 위원장은 지난 22일 ‘제29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강원도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수정·가결을 통해 내년부터 인접 지역 주민 무료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수정내용으로 △ 기존 속초·인제·고성·양양 4개시군에서 양구·홍천까지 6개시군으로 확대 △ 통행료 일부 지원에서 전액 무료로 상향 △ 차량 1대당 1일 1회에서 2회로 통행료 지원 횟수가 확대됐으며 내년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 개통 후 지난 2019년까지 약 102억원을 납부해왔던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 통행료 부담으로 미시령 구도로를 이용하던 지역주민들의 불편 해소 △ 겨울철 미시령 구도로 결빙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등 설악·영북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향후 남북경협의 관문이 될 속초·고성지역과 평화지역 간 물류 이동의 핵심이동로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대하 의원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설악권을 비롯한 강원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던 결실이 맺어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 미시령터널 무료화를 계기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기여에 보탬이 돼 의정활동의 보람을 느끼고 국도44호선을 비롯한 미시령터널의 인근 지역 활성화와 강원도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 강원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 의원은 지난해부터 5분 자유발언과 도정질문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설악·영북권 지역의 숙원인 ‘미시령터널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