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남부지검장에 이정수 검사장…라임 사기·로비수사 지휘
2020-10-23 15:55
라임 관련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수장으로 이정수(51·사법연수원 26기)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이 임명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3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후임으로 이정수 검사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추 장관은 인사 발표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은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정치권에서 독립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서울 출신인 이 검사장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나와 연수원을 26기로 수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2부장, 법무부 형사사법 공통시스템 운영단장,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추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가 이뤄진 지난 1월 대검 기조부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국가정보원장 법률자문관 겸 정부가 추진한 '적폐청산태스크포스(TF)' 부장검사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