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인물] ​세종시 제4대 명예농업부시장으로 강일권 씨 '위촉'

2020-10-23 07:35
37년간 축산현장 종사 경험 풍부

강일권 명예농업부시장

세종시 제4대 명예농업부시장으로 강일권(68)씨가 위촉됐다. 강일권 신임 농업부시장은 전의면에서 37년째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농업인이다.

명예농업부시장은 시와 농업 현장과 소통을 통해 농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 2년 간 이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임 김학용 명예농업부시장 임기가 10월 21일자로 만료됐다. 제4대 명예농업부시장에 임명된 강일권 신임 농업부시장은 평생을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자치단체 활동에 참여하는 등 시와 농업인 간 소통 적임자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2007년 전의면 주민자치위원장, 번영회장, 2015년 대한한돈협회 세종시지부장을 역임하고, 세종시축산인연합회장을 수행하는 등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강 신임 농업부시장은 "농업 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명예농업부시장으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해 수요자 입장에서 피부에 와 닿는 농업정책을 펼쳐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미래 농축산업 선도모델을 만들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