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움, 블록체인 성능테스트 'MDL Test Lab' 글로벌 공개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미디움은 지난 8월초 'MDL Test Lab'을 공개했으며, 두 달간 진행된 이 성능 테스트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스템 통합, IT컨설팅 및 보안전문 업체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디움이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공개한 MDL Test Lab은 AWS(Amazon Web Service) 클라우드 서버상에서 제공되며 누구나 테스트 랩 서버에 콘솔로 접속하여 MDL의 처리성능을 직접 확인 및 검증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측정도구로는 하이퍼레저 캘리퍼(Hyperledger Caliper)가, 네트워크는 3 Peer, 3 Orderer, Raft, 1CA, 1채널, 1조직으로 구성, 성능측정에 사용한 체인코드는 캘리퍼에서 지원하는 Smallbank, Simple 등이 사용되었다.

MDL은 글로벌 기업형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미디움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블록체인 연산처리에 최적화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현재 제품화가 완료돼 공공기관, 기업 블록체인에 납품되고 있다.

◆ GA비엘씨, 블록체인 솔루션 '루트체인' GS인증 1등급 얻어

통합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 자회사인 SGA비엘씨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 '루트체인(RootChain) v2.0'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GA비엘씨는 GS인증을 통해 검증받은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보안 시장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S인증은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 편의성, 신뢰성, 보안성 등 전반적인 품질을 평가받아 평가기관의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GS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며,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 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GA비엘씨의 '루트체인(RootChain)'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신뢰성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루트체인의 특장점으로는 △멀티채널 기반 분산원장 관리 기술을 통한 높은 효율성 및 확장성 △데이터 보호를 위한 오프체인 및 접근제어 기술로 보안성 강화 △허가형 블록체인 구성을 통한 신뢰성 및 보안성 강화 △표준화된 API 제공을 통해 서비스 연계 용이성 제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웹 기반 통합관리 매니저 제공 등이 있다.

◆ 람다256 '블록체인 포인트' 주제 웨비나 진행

람다256은 '블록체인 포인트'를 주제로 '2020 루니버스 블록체인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람다 256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로열티 포인트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반영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웨비나는 1·2차에 걸쳐 루니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1차 웨비나에서는 최근 람다256에서 론칭한 루니버스 로열티 포인트에 대해 소개한다. 박규도 어셈블 프로토콜 대표가 서비스의 실제 적용사례를 발표한다.

2차 웨비나는 11월 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야놀자, 신세계 면세점 등이 참여하며 우성남 밀크 프로젝트 이사가 블록체인 포인트를 도입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 주민등록등·초본 스마트폰으로 발급

앞으로 주민등록등본 같은 각종 공공증명서를 스마트폰 앱에서 발급받아 전자문서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앱 이니셜(initial)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의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24 서비스와 이니셜 앱을 연동하는 방식이다.

우선 이니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서비스 가입과 본인 인증,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사용 등록을 한다. 그리고 정부24에서 증명서 발급 시 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이니셜 앱으로 발급된 문서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렇게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같은 공공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현재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주민등록표등본과 초본, 건강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 출입국 사실 증명서 등 13종이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추가해 총 100여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