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의원, 한국가스공사 국가균형발전 기여도 저조
2020-10-20 19:03
한국가스공사 대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역할 촉구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20일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하였으나 그간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2014년 10월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하여 수년이 흘렀으나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역할과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사의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전력의 경우 나주로 이전하여 2020년 8월 기준 465개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으며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1만628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2015년 이후 가스공사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에 보조한 연구개발 예산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5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산 중 42%인 23억8천만 원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된 예산은 14%인 7억8천만 원에 그쳤다.
가스공사가 2015년 이후 진행한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서도 대구지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저조했다. 계약 건수로는 1.9%, 금액으로는 0.4% 수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