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룬다의료, 3분기 실적 개선에 내년 전망도 밝아

2020-10-19 11:53
광다증권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광다증권 보고서]

중국 의료업체인 룬다의료(潤達醫療, 상하이거래소, 603108)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룬다의료가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이는 빠른 회복세라는 평가다.

실제 룬다의료의 올해 1,2분기 매출 증감율은 각각 -15%, -7%로 감소세였지만 3분기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매출 하락폭도 줄었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49억2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는데, 이는 상반기 매출 하락폭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전망도 밝다. 병원 시설 추가와 정부의 대출 지원, 자체 생산 제품 출시 덕분에 내년 실적에 눈에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룬다의료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광다(光大)증권은 룬다의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어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각각 3.59억/4.83억/6.21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4%/34.81%/28.46% 늘어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62/0.83/1.07위안으로 예상됐으며,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22배/16배/13배로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