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 중 60억원 환매…70억원 손해 아냐"
2020-10-19 10:33
안랩이 최근 환매 중단을 선언한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금액 70억원 가운데 60억원을 이미 환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랩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 가운데 60억원은 환매해서 손해가 전혀 없다"며 "현재 잔액은 1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금액 70억원 전액을 손해본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옵티머스 펀드는 앞서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연 3% 수익 지급'과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선전으로 투자자들로부터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는데, 이가운데 5000억원 이상의 환매가 중단된 상태다.
최근 나온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에 따르면 법인과 개인 등 3000명 이상 가입자가 옵티머스 펀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주요 상장사 등 약 60개 기업이 옵티머스에 수천억원을 투자했고 안랩은 그중 7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 가운데 60억원은 환매해서 손해가 전혀 없다"며 "현재 잔액은 1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금액 70억원 전액을 손해본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옵티머스 펀드는 앞서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연 3% 수익 지급'과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선전으로 투자자들로부터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는데, 이가운데 5000억원 이상의 환매가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