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이동걸 "현대중-대우조선 기업결합 EU심사 내년 초까지는 결정될 것"
2020-10-16 17:39
"코로나19로 늦어지고 있어…EU 결정에 따라 나머지 국가도 따라갈 것"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유럽연합(EU)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연말까지 아니면 내년 초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대상 국정감사에서 "경쟁당국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허가 시점을 언제로 보느냐"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결합 심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과 2조1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다만 EU 측에서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기업결함심사를 3차례 미루며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신속한 심사 통과를 위해 EU와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이 회장은 "EU 결정에 나머지 국가들도 따라갈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EU, 중국, 일본,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이중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 두 곳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 회장은 "조건 없는 승인이 나올 수 있지만, 그렇게 안 되면 개선을 해서 시정해서 승인을 받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대상 국정감사에서 "경쟁당국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허가 시점을 언제로 보느냐"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결합 심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과 2조1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다만 EU 측에서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기업결함심사를 3차례 미루며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신속한 심사 통과를 위해 EU와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이 회장은 "EU 결정에 나머지 국가들도 따라갈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EU, 중국, 일본,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이중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 두 곳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 회장은 "조건 없는 승인이 나올 수 있지만, 그렇게 안 되면 개선을 해서 시정해서 승인을 받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