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부 장관 "옵티머스 5억원 투자했다가 큰 손실 봐"
2020-10-16 08:42
목표수익률 2.8% 상품...본인·아내·아들 명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계와 행안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지난 2월 본인 명의로 1억원, 배우자와 아들 이름으로 각각 2억원 등 총 5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
진 장관 일가가 가입한 상품은 6개월 만기 목표수익률 2.8% 내외다. 투자 대상은 국내 발행채권과 기업 공공기관 확정 매출채권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펀드는 간접투자여서 주식과 달리 큰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규정 등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고위공직자 펀드 투자 적절성에 대해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