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2360대로 털썩…코스닥도 1.98%↓

2020-10-15 15:46

 

15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7포인트(0.81%) 내린 2361.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57포인트(0.19%) 하락한 2375.91에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210억원, 117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322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8%), 네이버(-2.01%), 삼성바이오로직스(-0.42%), 현대차(-1.12%), 셀트리온(-2.67%), 카카오(-1.76%), 삼성SDI(-2.17%) 등 대부분이 내렸다. 10위권(우선주 제외) 안에서는 SK하이닉스(0.69%), LG화학(1.43%), LG생활건강(1.49%)만 올랐다.

코스닥은 17.04포인트(1.98%) 내린 844.44로 마감했다. 지수 역시 0.11포인트(0.01%) 떨어진 861.37에 개장했으나 점차 내림폭이 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22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25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0%), 씨젠(-0.38%), 알테오젠(-5.29%), 에이치엘비(-3.74%), 셀트리온제약(-3.03%), 카카오게임즈(-4.04%), 제넥신(-6.01%), CJ ENM(-3.72%), 케이엠더블유(-4.03%) 등이 내렸고 10위권 종목 중에는 펄어비스(0.10%)만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내린 1143.2원으로 장을 마쳤다.